
여성가족부와 구글이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관리 업무 지원인력을 양성한다.
여가부는 6월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3곳에서 크롬 운영체제 기반 디지털 기기 관리 업무 지원인력 양성교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중·고등학교의 디지털 기기 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급 학교에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로 학생 및 교사들의 디지털 콘텐츠와 도구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학교 내 디지털 기반(인프라) 관리 및 유지보수 관련 업무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기간은 기본 소양교육 1일, 디지털 기기 관련 교육 7일로 심사를 통해 과정당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훈련생들은 학교 실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글 크롬 운영체제 기반 디지털 기기 관리 및 운영 교육과 함께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과정 수료 후 디지털 기기 관리 지원인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취업을 연계하고,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경력단절여성 등이 지속적으로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함께 고민하고 발굴해준 구글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더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해 취업을 돕는 한편, 기업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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