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시, 홀몸 어르신 가정 방문해 'AI 돌봄 로봇' 점검

뉴시스

입력 2025.05.06 15:04

수정 2025.05.06 15:0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AI 돌봄 로봇을 점검했다. 사진은 AI 돌봄 로봇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AI 돌봄 로봇을 점검했다. 사진은 AI 돌봄 로봇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안전 관리를 위한 AI 돌봄 로봇을 점검했다.

점검은 5월 황금연휴 기간 홀몸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공무원과 생활지원사가 홀몸 어르신 200가정을 방문해 AI 돌봄 로봇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안부를 살폈다.

AI 돌봄 로봇은 아이 모습을 형상화한 봉제 인형 형태로, 사용자의 말투와 음성 톤, 대화 내용을 분석해 "오늘 기분이 좀 우울하신가요?"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등의 어르신과 감정을 공유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포항시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담당 공무원과 생활지원사가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AI 돌봄 로봇을 점검했다. 사진은 AI 돌봄 로봇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포항시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담당 공무원과 생활지원사가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AI 돌봄 로봇을 점검했다. 사진은 AI 돌봄 로봇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06. photo@newsis.com

단순한 기계를 넘어 말 벗 역할은 물론 기상·취침 시간 체크, 약 먹는 시간 알림,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생활지원사는 앱으로 움직임 감지, 일정 조정 등의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시는 현재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노인돌봄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통신료 지원 등 예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재조 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 지지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AI 돌봄 체계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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