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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여수, 문체부 지역관광개발 공모에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5.06 15:07

수정 2025.05.06 15:07

대상지 선정부터 적극 지원, 체계적 준비로 사업완성도 높여 120억 투입…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섬관광 활성화 등 기대
여수 야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 야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사업 전국 단위 공모에서 전남 여수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엔 전국 14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이 현장발표 등을 거쳐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전남을 대표해 신청한 여수시가 포함됐다.

여수는 앞으로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수는 세계섬박람회 주제관과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빛이 들려 주는 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수 빛섬길 조성, 미디어 바다(콘텐츠) 개발, 여수 빛섬 브랜드와 굿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전남도의 지원과 체계적인 준비, 여수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긴밀한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도는 사업 대상지 선정과 계획서 준비 단계부터 전문가 용역과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고,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소통에도 힘써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남도와 문체부는 공모에 선정된 여수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완료까지 전 주기에 걸쳐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6일 "이번 선정이 여수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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