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장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티타임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통상 문제를 비롯한 대내외 경제·외교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그가 특정한 국정 현안 논의를 위해 일부 장관들을 한데 모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행은 지난 2일 첫 일정으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권한대행은 수시로 장관들과 티타임 형식의 면담을 하고 국정 운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는 6월 초까지 각 부처 장관과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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