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몬스타엑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몬스타엑스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1'(NOW PROJECT vol.1)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를 공식화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오는 14일 낮 12시 데뷔 10주년 당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나우 프로젝트 볼륨1'을 발표한다.
앨범명의 '나우'는 현재를 의미함과 동시에 그룹명의 일부인 '몬'(MON)을 뒤집은 단어로,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구성하는 정체성과 시점을 상징한다.
앨범에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대표 타이틀곡과 수록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되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군백기로 인해 일부 멤버가 참여하지 못했던 시기의 음악을 6인의 목소리로 다시 완성해 몬베베(팬클럽명)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기념 앨범이 아닌 몬스타엑스가 무대 위에서, 음악 안에서, 팬들 곁에서 증명해 온 존재의 시간을 다시 '현재 시제'로 써 내려가는 첫 번째 챕터다. 몬스타엑스는 각 트랙을 통해 그 시기의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곡을 노래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하며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다시금 현재진행형의 시간을 이어 써 내려갈 전망이다.
2015년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파워풀한 군무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입지를 구축해 왔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형성했다. 특히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여해 2019년, 2021년까지 총 세 차례 합류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막내 아이엠(I.M)을 제외한 멤버들이 차례대로 입대하며 군백기를 보낸 가운데, 오는 13일 형원이 만기 전역함에 따라 몬스타엑스는 마침내 6인 완전체로 다시 뭉치게 된다.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에게 뜻깊은 완전체 재회와 데뷔 10주년이 다가온 가운데, 여섯 명의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음악은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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