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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마운드' 한화, 3-1로 삼성 꺾고 파죽의 '8연승'…삼성은 4연패

뉴시스

입력 2025.05.06 17:00

수정 2025.05.06 17:00

시즌 2번째 8연승…'5이닝 1실점' 류현진은 시즌 4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0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가히 무적에 가까웠다. 시즌 두 번째 8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사수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8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22승 13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어느새 4연패에 빠지며 19승 17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쌓았다.

이어 등판한 박상원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범수는 0⅓이닝 동안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루키 정우주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올라온 조동욱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마무리로 등판한 한승혁은 시즌 첫 세이브(2패 8홀드)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최인호와 노시환, 최재훈이 멀티 안타로 활약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몬스터월을 강타하는 대형 안타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에 올랐다. 원태인은 시즌 첫 패(3승)를 기록했다. 김재윤과 배찬승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4연패보다 팀의 주축 구자욱과 강민호가 부상으로 경기 중반 그라운드를 이탈한 것이 더욱 뼈아팠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영묵(오른쪽)이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영묵(오른쪽)이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06.

선취 득점은 삼성이 올렸다. 삼성은 3회 2사 이후 기회를 잡았다.

3회초 2사에 나선 구자욱은 류현진의 직구를 팔에 맞고 1루로 출루했다. 강민호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만든 삼성은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한화는 5회에서야 황영묵의 맹활약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우전 단타를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2루타로 만들었다. 황영묵은 삼성의 포일에 3루까지 쇄도하며 동점 찬스를 잡았고, 최재훈의 적시타에 여유롭게 홈 베이스를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이어진 2사 3루에 플로리얼이 몬스터월 상단을 강타하는 대형 안타를 터트리며 2-1 역전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6회말 노시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한화는 무사 2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1사 1, 3루에 황영묵이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생존하며 1점을 추가,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1사 1루에 이성규의 대형 아치를 그린 타구가 한화 좌익수 이원석의 호수비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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