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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한덕수·이낙연 개헌연대는 내란연대"

뉴시스

입력 2025.05.06 17:17

수정 2025.05.06 17:17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개헌연대를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 "내란세력과의 연대"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을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위기에 빠진 국정과 민생을 내팽개친 한덕수는 명실상부한 내란세력"이라고 썼다.

이어 "한덕수는 권한대행으로서 할 수 없는 법률 거부권을 행사했고,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시도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점입가경으로 대법원 부당한 선거 개입에 맞춰 윤석열과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은 채 대선 출마를 선언해 국민께 충격을 안겨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 내란연대를 시도하며 국민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대선 출마가 진심이라면 단일화나 연대를 꿈꾸기보다 대선 완주를 당당히 선언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 고문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 고문은 한덕수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김문수 후보를 변심했다고 겨냥했다"며 "내란세력과의 연대를 꿈꾸는 이낙연 고문의 셈법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오 지사는 또 "12·3 내란 두둔에 이어 내란연대는 어떤 이유로든 국민과 역사 앞에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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