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벨레,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독일 총리 선출을 위한 연방하원 1차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는 총 630석 중 찬성 310표로 과반(316석) 확보에 실패했다. 의원 307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기권 3명, 불참 9명에 무효표가 하나 나왔다.
메르츠 대표는 전날 그가 이끄는 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의 연립정부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날 하원 투표를 거쳐 신임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1차 투표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의회는 14일 안에 재투표를 실시해 메르츠 대표 또는 다른 후보를 총리로 선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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