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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레스트, 건기식 분야 AI 활용 앞장

뉴시스

입력 2025.05.06 18:15

수정 2025.05.06 18:15

과기정통부 주최, NIPA·KAIT 주관 'AI 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연말까지 건기식 기능성 소재 후보 물질 발굴 AI 모델 구축
충북 제천시 웰레스트 제천 공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제천시 웰레스트 제천 공장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기자 =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기능성 소재 연구 기업인 웰레스트(대표 정성인)가 1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웰레스트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후보 물질 발굴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한 '2025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말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웰레스트는 지난해부터 건기식 분야 AI 사업을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준비해 왔다.

그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서비스 지원 사업',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한 '중소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 식품 소재 및 효능 관련 고문헌, 특허, 논문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2024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서비스 지원 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을 통해선 정제한 데이터들을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지금껏 구축한 데이터나 앞으로 구축할 데이터 속에서 건기식 기능성 소재 후보 물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탐색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건기식 분야와 유사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이미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기간, 비용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건기식 분야에서는 AI를 소비자 대상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이나 보조제 추천에 활용할 뿐 연구 개발 단계에서의 활용은 미미한 실정이다.


웰레스트는 지난해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사업, 올해 AI 바우처 지원 사업 등 선정을 통해 건기식 연구 단계에서의 AI 활용 가치와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관련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25-0051080, 발명의 명칭 : '식의약 기능성 소재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한 상태다.


웰레스트 관계자는 "올해 AI 사업 본격화를 시작으로, 건기식 기능성 소재 연구 분야에서 AI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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