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하반기 포제스한강 등 3곳서 입주 시작... 디벨로퍼 엠디엠 주택시장 존재감 입증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6 18:24

수정 2025.05.06 18:24

160억 펜트하우스 완판 유명세
해운대·서리풀개발도 연내 착공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조감도 엠디엠 제공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조감도 엠디엠 제공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이 추진하는 주요 주택사업이 마무리되며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들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첫 '타이틀'로 평가 받는 사업으로 개발사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이 시행한 '포제스한강',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파주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등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우선 광진구 광장동에 들어서는 포제스한강은 올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국내 첫 단지형 하이엔드 아파트로 영구 한강조망에 분양가도 최고 가격에 공급돼 이슈를 모았던 아파트다.

청약 접수 당시 16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도 즉시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대형 평형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가구가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완판 수준이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세대 공존형 시니어타운'이다. 의왕 백운밸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4만여㎡ 부지에 지상 16층 13개동 총 1378가구 규모다.

가장 큰 장점은 노인복지주택(임대형)과 일반 오피스텔(분양형)이 같은 단지 내에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주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같은 구조와 설계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개발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이들 랜드마크 개발 준공 외에 서울과 부산에서 초대형 프로젝트 착공도 계획돼 있다. 부산 해운대 중심 옛 그랜드호텔 부지를 6성급 호텔과 고급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지 개발사업'은 부산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연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를 개발하는 '서리풀 복합개발'도 포스코이앤씨와 최종 도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가 5조원에 달한다.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