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책임과 권한 위임받으면 약속들 반드시 지킬 것"
"김문수 후보에게 제안…의료정상화 약속 함께 지켜내자"
![[증평=뉴시스] 조성봉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에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06.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6/202505061913021131_l.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에도 의대생 상당수가 학교에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미복귀 의대생들을 향해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이 던졌던 질문들, 정치가 반드시 답하겠다"며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전달 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그리고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필수의료 정책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게 된다면, 이 약속들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도 제안한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위의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내자"고 제안했다.
다만 이 후보는 의대생들을 향해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먼저 돌아와 자리를 지켜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싸움은 저에게 맡기고, 여러분은 공부를 이어가달라. 국민의 생명을 지킬 준비를 해달라"며 "여러분의 현명한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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