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민주당 나라 망할 짓거리에 맞서는 사람 안 보여"…국힘 직격

뉴스1

입력 2025.05.06 19:45

수정 2025.05.06 19:45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나라 망할 짓거리를 하는 것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단일화를 둘러싼 극심한 내홍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우지 못하는 국민의힘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 사법부에 자살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사법부의 사법 독립을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대법원이 그런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오히려 명백한 탄핵 사유가 된다. 헌법이 규정한 재판독립을 끝장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법부에 탄핵당할 잘못을 저지르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사법부에게, 대한민국 헌법에게 자살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제가 국민을 위한 개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우리끼리의 이전투구가 아니라 이런 이재명 민주당과의 싸움을 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리고 저는, 계속 해보겠다.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며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으로 함께 나라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