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6일 재개한다. 이날 당 지도부가 김 후보와 직접 만나야 한다고 의총을 정회한 지 약 5시간 만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8시 의원총회를 재개한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 의총을 시작, 오후 3시 20분경 정회한 지 약 4시간 40분 만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당 지도부가 대구 일정을 소화 중인 김 후보를 직접 만나 단일화 일정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 의원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틀째 세 번째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원 전원은 국회 경내 비상 대기하면서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돌아오는 즉시 그 후속 결과를 이어서 논의(할 예정)"라며 "그(당 지도부와 김 후보 간 단일화 협상) 결과에 따라 마음을 모아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 의원 비상대기고 이것은 밤 12시, 새벽 시간제한이 없다"고 했다.
이날 경내에 머물렀다는 국민의힘 한 의원은 뉴스1에 "(의총 향방은) 대표와 비대위원장께서 올라와 보셔야 알 것 같다"며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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