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옌스 슈판 기독민주당(CDU)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 15분 독일대안당(AfD)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두 번째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판 부대표는 "유럽 전체, 어쩌면 전 세계가 이번 두 번째 투표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 특별한 책임을 모든 이들이 인식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실시된 독일 총리 선출을 위한 연방하원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는 전체 630석 중 찬성 310표를 얻어 과반(316석) 확보에 6표 차이로 실패했다. 의원 307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기권 3명, 불참 9명에 무효표가 하나 나왔다.
총리 후보자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14일 동안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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