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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로 단일화 56%, 김문수 30%…'국힘+중도' 대상 조사

뉴스1

입력 2025.05.07 05:02

수정 2025.05.08 16:25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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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보수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선호하는 인물에 대해 '역선택 방지'를 적용해 물은 결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두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총 47%였다.

'어떤 후보 간의 단일화도 해서는 안 된다'가 33%, 모름·응답 거절이 2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뽑아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가 30%, 한덕수 후보가 56%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 후보(65%)가 김문수 후보(31%)보다 배 이상 높게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조사 대상 전체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38%, 한덕수 후보가 37%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한 후보가 55%, 김 후보가 35%였다.

단일화 대상과 관련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20%, '김문수, 한덕수, 이준석 후보뿐 아니라 이낙연 등 범야권 후보를 포함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19%로 비등했다.

'김문수, 한덕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문수·한덕수만 단일화해야 한다'(37%)는 응답과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38%)는 응답 비율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 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답변(둘 다 33%)도 비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4%가 '단일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