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이번 주 스위스서 中과 회담…무역·경제 현안 논의"

뉴시스

입력 2025.05.07 07:48

수정 2025.05.07 07:48

베선트 장관, 그리어 대표 발표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양국 간 무역과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 시간) 각각 보도자료를 내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의 고위 경제 당국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라며 "미국의 이익을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국제 경제 시스템의 균형을 재조정해 나가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교역 관계의 균형을 다시 맞춰 상호주의를 달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나라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난 내 카운트파트 일부를 만나 생산적인 회의를 하고, 제네바에서 다양한 다자 현안과 관련한 미국의 이익을 진전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내 팀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스위스에서 카린 켈러 주터 스위스 대통령도 만날 계획이다.


CNBC는 "이번 발표는 미·중 간 무역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본격적인 협상 개시에 나설 수 있는 중대한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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