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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난해 법인세 수입 1504억 '사상 최대'

뉴스1

입력 2025.05.07 08:10

수정 2025.05.07 08:10

아산시청 전경. ⓒ News1
아산시청 전경. ⓒ News1


(아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아산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금액이 1504억 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결산 법인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2025년 4월 말 기준 4330개 법인이 총 1504억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9억 원보다 55억 원(3.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삼성전자)와 자동차(현대자동차) 등 아산 주력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는 타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 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2025년 아산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사상 처음 19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아산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회복에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모든 법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5월은 개인지방소득세 종합소득 신고·납부 기간으로,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성실한 신고와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