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달 25일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7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주시 의료 생태계에 대한 종합 분석, 기존 대구·오송과 다른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 제시, 세부 추진 일정 등의 보고와 향후 용역 수행 방향 논의 등이 이뤄진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진행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공모에 대한 세부전략, 원주시 의료산업의 중장기 발전모델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바이오, 중화항체 기술 등이 어우러진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계와 글로벌 핵심 허브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의료기기 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병원, 대학교, 관련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 체계가 완성된 의료산업 특화 도시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과 강점이 충분하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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