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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美법인 공동대표에 박선영 전 네이버V 대표 선임

뉴시스

입력 2025.05.07 08:35

수정 2025.05.07 08:35

박선영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 (사진=디어유) *재판매 및 DB 금지
박선영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 (사진=디어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박선영 전 네이버V CIC(Company-In-Company) 대표를 미국법인 공동대표 겸 CBO(최고사업책임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다르면 박 대표는 네이버에서 20여년 간 검색,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로 디어유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NHN 검색운영실 실장으로 IT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네이버 메인&주제형 콘텐츠센터장, 연예&라이프스타일 이사, V&엔터서포트 이사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네이버 V CIC 대표로서, K팝을 앞세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V Live(이하 브이라이브)'의 성장을 이끌었다.

박 대표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IP 확보 역시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박 대표는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와 CBO를 겸임하며, 디어유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어유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지 법인 설립 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어유는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징 서비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라틴계와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플랫폼에 유치해 글로벌 팬덤을 넓히고 있다.


디어유 관계자는 "박선영 대표의 합류로 미국은 물론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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