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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 개선도 어려워" 해성디에스 목표가↓-메리츠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08:56

수정 2025.05.07 08:5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1·4분기 실적 쇼크에 더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내다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메리츠증권이 해성디에스 적정주가를 2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7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5년과 2026년 EPS 추정치를 각각 30.4%, 16.3% 하향조정했다"며 "기판 업종 내 동사 강점은 Roll-to-Roll 공정을 기반으로 한 원가 경쟁력과 견조한 수익성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해당 강점이 희석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5980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연간 0.8%, 35.1% 낮아진 수치다. 해성디에스는 지난 1·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매출액 1375억원(-5.5%), 영업이익 4억원(-95.9%)을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 기판은 주요 고객사가 DDR4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리드프레임은 전장용보다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전장에 강점이 있는 해성디에스에는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동사의 양 사업부문 모두 간기간 내 수익성 회복을 주도하기 어렵다"며 "투자 매력도가 재부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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