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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윤제균 영화감독·김은숙 작가 만나 K콘텐츠 간담회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08:49

수정 2025.05.07 08:49

민주 "문화강국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구상 공유"
李, 윤제균 영화감독·김은숙 작가 만나 K콘텐츠 간담회
민주 "문화강국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구상 공유"

증평 장터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출처=연합뉴스)
증평 장터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영화감독과 드라마 작가 등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영화와 드라마, 정치가 그리는 미래의 스크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간담회에서 최근 위기를 겪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영화 '국제시장', '해운대'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드라마 '더 글로리'와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최근 K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으며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영화산업 관객 감소와 제작 위축 등 복합 위기에 처했다"며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할 때부터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 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문화강국을 핵심으로 하는 'K이니셔티브' 비전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서는 "문화 콘텐츠가 과거에는 흥밋거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일자리, 관광자원 등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문화적 영향력)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며 "진정한 힘은 문화"라고 한 바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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