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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단일화, 한덕수 27.6% 김문수 25.9%…'1.7%p' 차이

뉴스1

입력 2025.05.07 08:54

수정 2025.05.07 08:54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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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 시도가 있다면 누가 단일화 후보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를 물은 결과 한 후보는 27.6%, 김 후보는 25.9%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7%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에 해당했다. 이 밖에 유보층(없음/잘 모르겠다)은 46.5%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등을 포함해 '반명'(반 이재명) 진영 단일화를 이르는 '빅텐트' 성사 시 후보 적합도에서도 한 전 총리 21.7%, 김 후보 18.9%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후보는 10.1%, 그 외 인물은 2.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50.8%로 절반을 넘겼고, 이어 김 후보 32.2%, 이 후보 2.6%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한 후보 25.2%, 김 후보 13.0%, 이 후보 8.3%로 조사됐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18.7%, 한 후보 18.1%, 이 후보 16.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층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한 후보 46%, 김 후보 25.8%였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3.1%, 무당층에서 30.1%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8%, 무당층에서 14.8%를 기록했다.

또 빅텐트 단일 후보를 내는 데 찬성한 응답자(456명) 중에선 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고, 김 후보 24.1%, 이 후보 10.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