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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에 공기살균기 설치…"감염병 확산 예방"

뉴시스

입력 2025.05.07 09:16

수정 2025.05.07 09:16

바이러스와 세균을 흡착해 살균·소독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 승강장 모습. 2025.04.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 승강장 모습. 2025.04.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버스 안에 살균·정화 기기를 설치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올 연말까지 공기 살균기(방역용 소독기) 설치 시범 사업을 벌인다.

공기 살균기는 공간 내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흡착해 살균·소독하는 기기다.

시는 승객이 많은 노선 등을 고려해 설치 대상 버스를 정할 방침이다.


광역버스에도 이 장치가 설치될 전망이다.

시는 "광역버스는 간선·지선버스에 비해 차문 개폐 횟수가 적고 운행시간(평균 171분)이 길어 차량의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 관리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공기 질 측정 대상은 도시철도와 철도, 시외버스지만 광역버스도 장거리 운행으로 승객 탑승시간이 길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내버스 내부에 살균·정화 기기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해 대중교통 감염병을 예방하고 차량 내부 공기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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