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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틴즈 누적 가입자 300만 돌파...3년 9개월만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09:27

수정 2025.05.07 09:27

토스, 틴즈 누적 가입자 300만 돌파...3년 9개월만
[파이낸셜뉴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어린이·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의 누적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토스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송금·결제·교통·쇼핑 과정에서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을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 카드 '유스카드(USS Card)'는 주체적인 금융 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틴즈 서비스다. 유스카드는 부모님 명의가 아닌 본인 이름으로 된 인생 첫 '내카'(내 카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1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건수 320만 장을 돌파했다. 자녀가 본인 카드를 직접 사용, 관리하며 스스로 금융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틴즈의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도 학부모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청소년 전용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머니 스터디 카페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감독원 '이(e)-금융교육센터'와 협력함으로써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모의 주식 투자는 청소년들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며 가상머니로 국내외 주식 투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76만명에 달한다.

저금통·용돈기입장 등 자녀의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오랫동안 활용된 방법도 틴즈에서 재탄생했다.
월 평균 63만 명이 사용하는 저금통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저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함께 여행이나 선물 같은 목표를 정해 저축하며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 급식표·시간표 등 교내 생활에 중요한 정보도 틴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토스 틴즈는 10대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