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다세대주택에 주차돼 있던 전기스쿠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8명이 대피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용인시 처인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스쿠터에서 불이 났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8분 만인 오후 8시 48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상층부 연기 유입은 없었으나 타는 냄새를 인지한 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모두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스쿠터는 불에 모두 탔다. 인근에 세워져 있던 쏘렌토가 일부 소실되고, 주차장 천장이 부분적으로 그을리는 피해도 있었다.
소방 당국은 전기스쿠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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