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무속 정권 내란으로 치러져…철저히 검증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0930270530_l.jpg)
한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정권'의 재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후보는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배우자의 무속 논란에 얼굴을 붉히며 발끈했다"며 "또 '영부인 대행도 무속의 지대한 전문가'라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 후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열을 냈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시절 한 후보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박지원 의원은 오늘 '당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은 다 안다'면서 '화가인 한 후보의 아내가 관상이 아른거려 인물화는 그리지 않는다'는 기사를 추가로 공개했다"며 "증거가 있는데 딱 잡아떼다니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12년 한 언론에 게재된 '한덕수 총리 관운 맞춘 부인 꿈'이라는 칼럼을 소개하며 "(한 후보) 배우자의 무속 사랑이 그대로 드러난다"라고 했다.
그는 "해당 칼럼에는 '(한 후보의 배우자) 최 씨가 꿈 해몽을 위해 영발도사(靈發道士)에게 자문했고 한덕수 씨가 승진을 했다. 총리가 되기 전에도 부인에게 특별한 꿈이 나타났다'고 나와 있다"며 "비행기가 추락하는 명태균 씨의 꿈에 앙코르와트 일정을 취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판박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장님 무사와 앉은뱅이 주술사의 무속 정권이 내란까지 일으켰다 파면당해 치러지는 선거"라며 "무속 논란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검증해야할 사안이다. 한 후보가 배우자의 무속 논란을 해명 못한다면 국민께서는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정권'의 재림을 걱정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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