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섬유의 시간: 전통을 담고 미래를 잇다' 특별전 개최

숙명여대 교내 박물관·미술관 섬유 유물 및 섬유예술 작품 전시

숙명여대가 '섬유의 시간: 전통을 담고 미래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특별전 포스터.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숙명여대가 '섬유의 시간: 전통을 담고 미래를 잇다' 특별전을 오는 8일부터 교내 박물관·미술관 3곳에서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아시아의 중요한 섬유 유물과 섬유예술 작품을 통해 '섬유'라는 주제를 총 3부로 조명한다. 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문신미술관에서 섬유의 역사와 미래의 흐름을 보여주는 유물과 작품 총 265점을 전시한다.

1부 '섬유예술의 역사를 기록하다'는 정영양자수박물관에서 기원전부터 근대 이전까지의 동아시아 섬유예술을 소개한다.

2부 '섬유예술의 미의식을 잇다'는 숙명여대박물관에서 국가민속문화유산 59호 자수이층농 등 근현대 자수 작품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자수공예의 현재를 조명한다.

3부 '업사이클링으로 미래를 만들다'는 문신미술관에서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주제로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문신미술관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무료 전시 해설도 운영된다.

더해 6월 중에는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미술관(SWUM)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상현 숙명여대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전통을 기록하고 그 미의식을 계승해, 미래로 이어지는 섬유공예의 여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