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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산나물축제에 4만여 명 방문…농특산물 4.6억 판매

뉴시스

입력 2025.05.07 09:39

수정 2025.05.07 09:39

[홍천=뉴시스] 7일 홍천문화재단은 이번 산나물축제는 3일간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순수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4억 6천만원, 먹거리 부스 및 음식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고 밝혔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 7일 홍천문화재단은 이번 산나물축제는 3일간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순수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4억 6천만원, 먹거리 부스 및 음식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고 밝혔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지난 3일 열린 ‘강원n 홍천 산나물축제’에 3일간 4만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산나물축제는 사흘간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순수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4억6000만원, 먹거리 부스 및 음식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산나물축제는 지난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어 홍천산채연구회 31개 산나물 생산 농가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11개 농가, 홍천산양삼협회, (사)한국임업인후계자협회 홍천군협의회 등 다양한 산림 기반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춘천역을 거쳐 홍천 관광지를 둘러보고 홍천 축제장을 찾는 시티투어도 진행했다. 청량리역에서 춘천을 거쳐 오는 다소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버스 12대가 동원되는 시티투어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산나물 판매장에서는 명이나물, 참두릅, 개두릅, 눈개승마, 곰취, 취나물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부지깽이, 오가피순, 누룩치 등 진짜 산이 길러낸 희귀 산채가 대거 선보였고, 이를 활용한 지역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어린이날 맞이 ‘볼풀공 찾기 이벤트’로 절정의 인기를 끌었고, 홍천축산농협 한돈 판매 트럭과 연계한 셀프식당에서는 20~30% 할인 판매한 저렴한 고기를 산나물과 함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축제의 맛을 더했다.


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한 산채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농가와 그 가치를 알아봐 주신 방문객들 덕분에 올해 축제는 한층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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