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자 구청 청사 내에 다회용 용기 '하하·호호 컵' 1천개를 제작·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청을 중심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의 캐릭터인 하하·호호를 활용한 이 컵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로 제작됐다. 고온에서도 페놀 등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다회용 컵의 세척 불편을 없애고자 청사 내에 자동 살균 다회용기 세척기도 설치했다.
앞서 구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지난해 '송파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하고, 청사 내에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써왔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도시환경을 지키는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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