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관광지에서 타인의 신용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동안 부산지역 해수욕장과 지하철역 일대에서 14차례에 걸쳐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3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거 당시에도 타인 명의 신용카드 여러 개와 수표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카드는 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추가 범행을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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