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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임상 3상 사후분석서 유효성 데이터 확보"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09:46

수정 2025.05.07 09:46

2025 미국소화기학회 발표
셀트리온 "짐펜트라 임상 3상 사후분석서 유효성 데이터 확보"
2025 미국소화기학회 발표

셀트리온 (출처=연합뉴스)
셀트리온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임상 결과는 크론병(CD) 환자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년과 2년 동안의 장기 추적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총 5건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중등도 및 중증 CD, UC 환자를 대상으로 짐펜트라 유지 치료 중 환자 약물 반응 예측 인자 확인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 짐펜트라 유지 요법을 받는 동안 약물 반응 소실을 보인 환자는 2년까지 반응이 유지되는 환자와 달리 치료 초반부터 기저 특성 및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냈다.


이는 치료 초기에 미리 증량 투여를 하는 것이 치료 조절 및 약물 유지 등에서 효율적인 치료 요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유지 요법 중 필요 환자 대상 증량 투여 효과 등에 대한 포스터 4건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가 미국 시장 내 짐펜트라 처방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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