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탄핵정국 여파로 연기됐던 코스트코 익산점 부지의 토지 매매 계약 체결을 위한 사측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부지의 토지 매매 계약 체결을 위한 코스트코와 토지 소유주 간의 협상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토지 매매 계약 체결에 앞서 코스트코 입점 예정지 인근 콘크리트 공장 이전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협상은 잠시 중단됐다.
이후 사측은 지난 2월부터 협상을 시작했고, 현재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만간 토지 매매 계약 체결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익산시는 토지 매매 계약 체결 등 코스트코 입점을 위한 사측 간 절차가 마무리되자마자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미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놓은 상황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사측 간 어떤 협상을 얼마큼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파악되고 있다. 사측 간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행정 절차가 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3만7000㎡ 부지에 800억 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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