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성불기원'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 연출 임순례, 이한준) 측은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등의 모습을 담은 단체 포스터를 외부에 선보였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교섭'을 연출한 충무로 대표 감독 임순례와 넷필릭스 시리즈 'D.P.'의 김보통 작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뭉쳐 안방극장에 색다른 직업군 드라마를 선보인다.
극 중 노무진(정경호 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성불기원' 단체 포스터는 무진을 찾아온 특별한 의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이 사람들…나만 보여?!"라는 카피에서는 무진의 당황스러운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의뢰인들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면서 무진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윤재(유선호 분)를 비롯해 민욱(박수오 분), 은영(황보름별 분), 영숙(강애심 분) 등은 우리 주변 어디서든 마주칠 법한 평범한 얼굴들이다. 열심히 일한 그들에게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그들이 무진을 찾아온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무진의 뒤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보살(탕준상 분)의 모습은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살은 무진의 목숨을 담보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무진의 곁을 맴돌며 무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괴롭히면서 갑을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희주와 견우의 눈에는 의뢰인들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의뢰인들에게 시달려 기가 쪽 빨린 무진과 달리, 희주와 견우는 생기가 넘쳐흐르다 못해 파이팅이 가득하다.
한편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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