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베트남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30일까지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액이 67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55억달러(8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동산업이 5억3310만달러(7.9%)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같은기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13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81개 국가 및 지역 중 한국은 총 28억 달러의 투자액으로 두 번째로 큰 투자국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한국은 자본 증액 및 지분 인수 건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전히 싱가포르, 일본과 함께 베트남의 3대 투자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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