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시, 강릉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뉴스1

입력 2025.05.07 10:05

수정 2025.05.07 10:05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릉 사랑 상품권(강릉페이) 부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강릉페이 부정 유통 일제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기간 강릉페이 가맹점 1만 4800여 곳을 대상으로 부정 유통과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시는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 거래 의심 가맹점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소상공인과 내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정 유통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부정적으로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 이상 거래를 통해 강릉페이를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타인 명의로 강릉페이 결제한 후 환전하는 행위 △강릉페이 결제 거부 또는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엔 관련 법에 의거, 시정·권고, 가맹점 등록취소·정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할 방침이다.



홍선옥 시 소상공인과장은 "강릉페이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종이형보다 부정 유통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최근 강릉페이 사용 활성화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만큼 부정 유통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