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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1만명 찾은 시몬스 '파머스 마켓'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14:32

수정 2025.05.07 14:32

열흘간 1만1000여명 찾아
6곳 지역 농가 참여...총 매출 6000만원
경기 이천 시몬스테라스에서 열린 '파머스마켓'. 시몬스 제공
경기 이천 시몬스테라스에서 열린 '파머스마켓'. 시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지역 상생 축제인 '파머스 마켓'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몬스는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 5월 1일부터 6일까지 2주간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진행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1만1000여명, 부스 매출은 6000만원을 기록했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그간 누적 방문객 145만명을 넘었다.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린 이번 파머스 마켓에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수제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딸기잼) △버섯엔(표고버섯)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이천시4-H연합회(다육식물·쌀·유러피안샐러드·참기름·들기름)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했다.

또한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농심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로스도 함께해 소셜라이징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시몬스는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제공했고,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까지 선구매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파머스 마켓에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마련됐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향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파머스 마켓의 업사이클링 부스 수익금 전액(1000만원) 역시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번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와 방문객, 그리고 시몬스 임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지역 상생의 장이었다"며 "매년 마켓 참여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