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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만나러 갑니다' 트랙터 28대 몰고 서울行 광주·전남 농민들

뉴시스

입력 2025.05.07 10:21

수정 2025.05.07 10:21

광주·전남 트랙터 28대,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전국 농민,'농산물 가격 보장' 등 농정 공약 요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 트랙터들이 주차돼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쌀 수입 중단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광화문 시국대회에 트랙터를 몰고 참석할 방침이다. 2025.05.0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 트랙터들이 주차돼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쌀 수입 중단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촉구하며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광화문 시국대회에 트랙터를 몰고 참석할 방침이다. 2025.05.0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농민들이 쌀값 하락 대책 등 농정 공약을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기 위해 집단 트랙터 상경 행진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농민회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장성으로 트랙터 28대(광주 4대·전남 24대)를 몰고 전북으로 향하고 있다.

전날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출정식을 연 지역 농민회는 이날 전북 정읍 지역에서 합류한다.

전국 11개 농민회 등은 8일 충남 공주에서 집결한 뒤 9일 수원을 거쳐 10일 서울 광화문으로 향한다.


이들은 광화문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정 혁신 공약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농민 단체는 ▲쌀수입 중단 ▲농산물 최저가 보장 ▲여성농민회 권리 보장 ▲군공시설 무상급식 ▲유전자 변형농산물 수입판매 중지를 담은 헌법 개정을 촉구하며 집단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관계자는 "쌀값 하락 속 농민의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상경 투쟁에 나섰다"며 "트랙터 행진을 통해 농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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