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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스승 오광현 단장, 모교 목원대 특임교수에

뉴시스

입력 2025.05.07 10:23

수정 2025.05.07 10:23

[대전=뉴시스] 목원대 특임교수에 임용된 오광헌 보람상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 (사진=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목원대 특임교수에 임용된 오광헌 보람상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 (사진=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 등 여자탁구 대표팀을 이끌며 16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안긴 오광헌 보람상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이 모교 목원대 강단에 선다.

목원대는 오 단장을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컴퓨터공학과 89학번으로 재학 당시 탁구부 선수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오 단장은 슈쿠도쿠대학 여자팀을 전일본대학선수권 5연패로 이끌었다. 또 일본 국가대표 코치 및 주니어팀 감독으로 활약해 일본체육회 멘토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2017년부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으로 국내로 복귀한 뒤 2022년부터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더반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2년 만에 준우승(2023)을 한 데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으로 취임했다.


오광헌 단장은 "모교 강단에 서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동기부여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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