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안전보안관 동아리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안전보안관 동아리는 학생 스스로 생활 주변의 안전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쳐 안전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학생 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시민 제안 공모로 시작된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2023년도부터 시작해 지난해 20팀에서 올해 25팀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지원팀별 심사를 거쳐 최종 25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25팀에는 운영비로 팀당 100만원을 지원했다.
필수활동으로는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안전 지도를 제작한 뒤 개선 방안을 실행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선택활동은 안전 체험 시설 이용, 선진지 견학, 유엔재해위험경감기구(UNDRR) 프로그램 참여, 안전 홍보(캠페인), 관계기관 안전 관련 공모전 참가, 글짓기, 그리기, 역할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은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안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