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발달장애아 위한 '그래도 꽃은 핀다' 출간

[경산=뉴시스] 대구사이버대학교 발달장애아 위한 '그래도 꽃은 핀다' 출간.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2025.05.0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이자 특수교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8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도서 '그래도 꽃은 핀다'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도서는 특수교육학과 우정한 교수의 기획과 지도 아래 진행됐다. 장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겪는 일상과 내면의 감정, 특수교육을 배우며 얻게 된 성장과 변화를 담아냈다.

또 장애아 가족의 삶을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낸 이 책은 부모로서의 애환과 희망, 사회와의 소통에 대한 깊은 고민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래도 꽃은 핀다'는 일본 전통 정형시인 센류(川柳) 형식을 차용해 짧지만 함축적인 언어로 장애아 가족의 일상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8명의 저자(김수연·김윤주·김효신·민연주·신유림·이현숙·조영림·황승희)들은 장애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넘어 소소한 일상의 감사와 작은 기적을 발견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특수교육학과 우정한 교수는 "이 책이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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