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 완료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10:43

수정 2025.05.07 10:43

1만2400여 피해 목 제거…나무 주사 방제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방제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가평군 제공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방제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군은 재선충병 확산 경로 중 외곽 산림을 중심으로 총 29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급속도로 번지는 치명적인 병해다. 군은 피해목 제거와 함께 선제적인 예방 방제를 병행해 주요 확산 경로를 조기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피해 고사목 1만2424본을 제거했다.

나무 주사 방제 또한 1526㎡ 구역을 완료했다.

군은 항공 사진과 드론을 활용한 예찰은 물론 단목 제거 방식과 피해 지역에 대한 수종 전환 방제를 지속 추진해 산림 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제 예산과 전문 인력·장비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방제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