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 쇼핑 중심인 자일가에 인파가 몰려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031575786_l.jpg)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5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0.4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4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0.9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4개월 연속 웃돌았지만 수요 부진으로 서비스업이 거의 성장을 멈추면서 종합 PMI가 겨우 5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성장이 연초 3개월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2분기 들어 감속했다"며 "주요 플레이어인 서비스 부문이 4월에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평가했다.
4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3월 51.0에서 50.1로 0.9 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서비스 기업의 낙관도가 저하했고 사업전망 지수는 57.8에서 55.1로 2.7 포인트 대폭 내렸다. 2022년 후반 이래 낮은 수준이다.
전체 수요는 11개월 연속 줄었고 낙폭도 3월보다 약간 가속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매출 둔화를 보고했다.
신규사업 지수는 3월 49.5에서 49.1로 0.4 포인트 저하했다.
앞서 2일 나온 유로존 제조업 PMI(개정치)는 49.0으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오르면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50일 아직도 밑돌고 있지만 역내 3대 경제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개선 조짐이 보이면서 생산 확대가 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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