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4회 진주논개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뒤 막을 내렸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논개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진주검무플래시몹에는 K-POP 음악에 맞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교방 문화 전시체험, 조선시대 과거제 향시 재현,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는 논개와 교방 문화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 깃발 전시, 논개제 옛 사진전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옛 진주 교방의 시·서·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악기 연주, 라이브 가요 공연,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교방 문화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성 야외공연장 일대 옛 장터에는 농·특산물, 공예품, 굿즈 프리마켓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실경역사 뮤지컬 '의기논개'는 수어 통역과 휠체어 좌석 제공으로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논개제가 진주 고유의 교방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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