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AI 기술을 활용한 음악 앨범 ‘동구동락(東區同樂)’을 자체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앨범은 ‘동구 동구 동-구!’ ‘Feel it! 동구’ ‘동구에서 만나요’ ‘가자! 동구로’ 등 CM송 1곡, K-POP 5곡, 발라드 1곡, 트로트 1곡 등 총 8곡으로 구성됐다.
동구의 역사적 유래와 관광명소 소개 등을 가사에 풀어내 동구 지역성을 담아냈다.
특히 앨범 대표곡이자 CM송인 ‘동구 동구 동-구!’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동영상도 같이 제작했다.
동구는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서 외부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챗GPT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사, 작곡, 동영상 제작을 모두 비예산으로 실시했다.
앨범 수록곡은 각 부서와 공유해 각종 행사 때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수록된 노래는 동구청 공식 블로그에서 들을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AI 앨범은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 지역 문화와 기술의 융합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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