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람두리' 운영

뉴스1

입력 2025.05.07 10:41

수정 2025.05.07 10:41

학생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아람두리' 춤 테라피.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학생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아람두리' 춤 테라피.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학생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아람두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학기 초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징후가 보이는 학급의 담임교사가 신청, 학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다. 그동안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관계 회복 프로그램과는 차별된다.

'아람두리'는 '열매가 영글어 간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아람'과 '둘'의 방언인 '두리' 합성어로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자는 뜻이다.

교육청 위·아람센터는 올해 초중고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2023년 12학급, 지난해 66학급에 비해 규모가 확대됐다.

대상 학급으로 지정되면 상담전문가가 방문해 학급 내 위기 요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2~4회(4~8교시) 운영한다.


상담전문가는 학생 간의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담임교사에게 평가 의견을 제공한다. 또 심층 상담이 필요한 학생에겐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