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7~8일, 전역 예정 초급 간부·장병 대상
국방부, 단기 간부·국군 장병 채용관 첫 별도 운영
[파이낸셜뉴스]
국방부, 단기 간부·국군 장병 채용관 첫 별도 운영
이번 박람회는 국군장병의 ‘내일(My Job+Tomorrow)을 위한 도전’과 함께 ‘취업의 문을 열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포스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국가 보훈부와 대통령경호처, 서울특별시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군인공제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에선 실질적인 전역 예정 장병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섭외해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박람회에선 처음으로 단기 간부 채용관과 국군 장병 채용관이 분리 운영된다. 단기 간부에겐 현장 채용 기업 위주로, 청년 장병에겐 상담 및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체계적 지원도 강화한다.
또 별도 공간에 장교 및 부사관 등 단기 간부 전용 세미나관을 만들어 △공직 설명회 △기업설명회 △현장 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직 기업의 인사담당자, 취업에 성공한 군 선배들이 직접 진행하는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업 특강도 연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장병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전역 장병이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에 헌신한 국군 장병과 우수 기업을 연결해 전역장병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도모하고자 국방부-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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