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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미래 교육환경 구축…'과학관'→'창의융합교육관' 전환

뉴시스

입력 2025.05.07 10:53

수정 2025.05.07 10:53

과학·수학·정보 교육 중점…올해 중학교 4곳 구축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과학관을 재구조화해 과학·수학·정보 교육 중심의 '창의융합교육관(교육관)'으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은 7일 단양중학교 교육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제천중학교(AI 로봇)를, 하반기 증평중학교(자연의 역사), 보은중학교(드론) 교육관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교육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갖춘다. 학습 방식에 변화를 주고,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 융합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단양중 교육관은 첨단기술 기반의 천문·지질 테마프로그램, 로봇·AI 소프트웨어 교육, 지역 지질 명소 탐구 등 다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중, 증평중, 보은중 교육관은 지역 테마를 살린 다양한 학습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시·군 8곳(청주중, 남일초, 충주중앙중, 괴산중, 진천중, 음성중, 옥천여중, 영동중) 교육관도 예산을 세워 조성한다. 현대화·복합화를 지원하고 지역 테마 중심의 창의 융합 교육 공간을 갖춰 변화를 시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우리 교육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면서 "지역의 고유 자원에 AI, VR 등 첨단 기술을 더한 융합 교육의 실천 공간으로서 창의융합교육관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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