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의 현재 순자산은 7조7천억원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지수 기반의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상품은 특히 미국에 상장된 세계 최대 ETF '뱅가드 S&P500'(VOO)의 한국판으로 많이 알려져 투자자의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올해 미국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면서 투자자들은 대응 방안으로 TIGER S&P500 ETF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자들은 이 ETF를 통해 업계 최저 실부담 비용을 내면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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