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즌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옥외광고물은 골목 상권, 전통시장, 거리 상점 등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한 광고 수단이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낙하나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강풍과 호우가 잦아지며 간판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려는 취지다.
구는 현재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순찰을 돌며 위험 요소가 있는 광고물을 사전에 확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적발된 광고물은 5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민관합동점검반의 집중 점검대상(325개소)과 함께 집중 관리될 예정이다.
점검 과정 중 중대한 위험이 발견된 옥외광고물은 바로 조치해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광고물 관리자와 업주들에게 자율점검과 정비를 독려해 스스로 옥외광고물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안전점검 안내문도 게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위험 요소가 있는 옥외광고물은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시 소상공인의 영업에 차질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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