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상갑 광주시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이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131442567_l.jpg)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7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부시장이 1년2개월여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이 부시장의 사직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후임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법률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대법원이 이 후보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이후 아주 크고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아 현재의 부시장 직을 사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2005년 소록도 한센병력자 대일본 보상청구소송 한국변호인단 간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전문 상담위원, 국세청 직원 파견사건 법률지원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과 근로정신대할머니 미쓰비시협상단 한국측 공동대표,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에는 법무부 인권국 국장·법무실 실장을 수행한 뒤 지난 2022년 8월 사임했다.
이 부시장은 선거 때까지는 이 후보의 법률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선거 이후에는 법률 개정 등의 입법 활동까지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시장은 "법무실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 법무팀 제안을 한 것 같다"며 "대선 전에는 현재의 법률을 잘 활용해 대처를 하고 이후에는 입법적인 일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주어진 역할은 법률지원단이지만 관련된 특별기구가 만들어지면 직을 수행 할 수 있다"며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대처하고 새로 만들어진 법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어려운점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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